다단계판매리포트

 


'네트워크마케팅'이 미풍양속을 해친답니다.

[Photo] 다음 커뮤니케이션 카페검색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이란 단어는 '금칙어'에 해당됩니다.

[관련기사 ]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판매와 무엇이 다른가

다단계판매원 분들이 그들의 사업을 누군가에게 소개할때, 대부분 '괜찮은 사업아이템을 찾았는데 함께 알아보자' 혹은 '비즈니스 세미나가 있는데 함께 가보자' 등의 말로, 일단 잠재적 소비자를 판매원분들의 준비된 공간으로 모시는데 노력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그들이 몸담고 있는 회사명을 거론하지 않습니다. 특히 그 회사가 다단계판매업체라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지요.

그 이유는 바로 '다단계판매'라는 단어에 대한 한국 사회의 인식이 극히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평소 다단계판매에 대해 갖고 있는 기본 생각을 묻는 질문에 91.8%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대학생 6명중 1명 다단계로 파산 상태. 조선일보. 2003년 10월 30일 -

위의 기사의 설문조사 결과를 보시면 대학생들은 다단계판매에 대해 갖고 있는 기본 생각을 묻는 질문에 91.8%가 ‘부정적’이라고 응답하였으며 이 중 ‘매우 부정적’이라는 응답이 절반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상황은 어쩌면 필연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97년도에 암웨이 세제논쟁의 중요한 화두였던 사기성 비교실험은 오늘도 암웨이코리아의 판매원들에 의해 여전히 자행되고 있고, 지금은 하이리빙의 판매원들도 판에 밖은듯 따라하고 있는 실정 이니까요.

서로간에 동등한 계약관계임이 분명한 다단계판매 회사와 다단계판매원 혹은 다단계판매원간의 관계에서, 그 누구도 불법행위와 탈법행위를 제지할 의무도 권한도 없기에, 다단계판매 시장의 모습은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항상 그대로였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다단계판매 업계에서 이와 같은 상황을 수수 방관하고 있는 것 만은 아닙니다. 그쪽에서도 나름의 훌륭한 대책을 마련했으니, 이것은 바로 ‘다단계판매’라는 부정적인 이미지의 명칭을 버리고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시장에 정착시키는 것입니다. ‘네트워크’…. 21세기에 어울리는 단어라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피라미드’나 ‘다단계’보다는 훨씬 멋지지 않습니까?

현재 다이렉트셀링이나 기타 다른 다단계판매 전문지에서는 ‘다단계판매’라는 용어보다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를 우선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비록 방문판매법 법률상으로 ‘다단계판매’라고 정의가 되어 있기에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참신한 용어로 완전이 대체하여 사용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이미 다단계판매원들 사이에서는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완전히 정착되어 있습니다. 성급하신 몇몇 다단계판매원들은 자신들의 마케팅 기법을 ‘다단계판매’라고 부르면 정색을 하며 이렇게 말씀하시죠.

“이것은 다단계판매가 아니라 네트워크마케팅입니다. 다단계판매와 네트워크마케팅은 전혀 다른것이에요”

결과가 어떻게 될지, 아직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만약 방문판매법상의 ‘다단계판매’라는 용어가 결국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로 대체되는 날이 온다면, 다단계판매원들 입장에서는 그날이 바로 축배를 들게되는 날이 되겠지요. 안티 다단계 활동가 분들도 쓴 소주잔을 기울여야할 터이니 어찌 되었든 그날 한국의 주류판매량은 상당히 늘어나겠네요. 어찌되었든지, 다단계판매원분들은 ‘다단계판매’라는 용어가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로 공식 교체되는 날을 손 꼽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그런 다단계판매원 분들에게 슬픈 소식 하나 전해드려야 될 것 같습니다.. 그 내용이 뭐냐하면, 아직 공식 용어로 인정받지도 못한 ‘네트워크마케팅’이 벌써부터 부정적인 인식을 넓혀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확인이 필요하시다면 다음 커뮤니케이션의 까페 검색창에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단어를 입력해 보십시오. 제가 검색을 해 봤더니 이런 말이 나오더군요.

해당 검색어는 '금칙어'에 해당됩니다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유해한 내용을 포함한 단어들은'금칙어'로 설정되어 공개카페라도 검색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운영하시는 카페의 카페이름이나 소개글에 금칙어를 입력하시면 검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DAUM 측에 따르자면,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단어는 미풍양속을 해치거나 유해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답니다. 큰일이로군요. 이러다가는 오히려 ‘다단계판매’보다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단어가 더 부정적인 인식을 굳혀가지 않을까 심히 염려스럽습니다.

만일에 대비하여 판매원분들도 ‘네트워크마케팅’에만 매달리실게 아니라 다른 대안을 생각해 두셔야겠습니다. 예전에 제가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우리함께마케팅’이나 ‘서로돕는마케팅’ 정도면 괜찮을 것 같네요.

[엔지니어]
2003-11-17 08: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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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울이 될 수 밖에 없다해도 깨지지는 맙시다.

엔지니어
2003/11/18

   다단계판매의 문제, 그러나 아웃바운드마케팅의 문제 [1]

엔지니어
2003/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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