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꿈이 이루어질까?

[Photo] 성균관대학교 네트워크마케팅 CEO과정 1기 입학식

[관련기사 ]

다음까페에서 '네트워크마케팅'은 금칙어

네트워크 마케팅은 다단계판매와 무엇이 다른가

2003년 11월 27일 YMCA의 방문판매등에관한 법률 개정을 위한 공청회에서 발표된 내용 대로라면 공정거래위원회나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도 2004년 중에 방문판매법 개정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런대 이와 같은 움직임의 와중에 다단계판매 업계에서도 방문판매법 개정에 관련하여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다단계판매업자나 다단계판매원들의 오랜 숙원인, 다단계판매를 대체할 새로운 용어의 법제화 입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국내에서 다단계판매라는 용어에 대한 이미지는 극히 부정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단계판매업체나 다단계판매원들은 ‘네트워크마케팅’ 혹은 ‘직접판매’ 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있으며, 실제로 당장 다단계판매업체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셔도 ‘다단계판매’라는 용어보다는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더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홍보하는 부분에서는 더더욱 그러한 형편입니다.

문제는, 다단계판매업체가 아니라 다단계판매원에게서 나타납니다. 흔히 다단계판매를 소개하는 판매원에게

소비자 : “이 사업 혹시 다단계 아닌가요?”

라는 질문을 던질 경우에 이런 대답을 듣게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판매원 : “이것은 다단계판매가 아니라 네트워크마케팅입니다.” “다단계판매와 네트워크마케팅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다단계판매라는 용어의 극히 부정적인 이미지 때문에 많은 다단계판매원들이 다단계판매라는 용어 자체를 부정하고 있는 실정에서 만약 법률적으로 ‘소비설계사’(직접판매공제조합의 제시 예 ) 새로운 용어가 도입이 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그 답은 간단합니다.

소비자 : “이 사업 혹시 다단계 아닌가요?”

판매원 : “다단계판매라니요?” “이 사업은 다단계판매가 아니라 네트워크마케팅입니다. 법률적으로는‘소비설계사’ 라고 하지요. 다단계판매와 ‘소비설계사’는 전혀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은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한 엄청난 차이가 있지요…”

보나마나 현장에서는 이런 일이 벌어질게 틀림없습니다. 이미 ‘다단계판매와 네트워크마케팅은 무엇이 다른가’ 라는 말장난 비슷한 책이 다단계판매원들 사이에서는 ‘드림빌딩’과 ‘동기부여’ 용 서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설계사’ 쯤 될 새로운 용어가 도입이 된다면 판매원들의 행태는 불을 보듯 뻔한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다단계판매들이 저지른 허위과장광고와 파렴치한 비교실험 등의 책임을 ‘다단계판매’라는 용어와 함께 묻어버리고, 마치 자신들은 과거의 다단계판매원과는 전혀 별개의 집단인양 선전하게 될 것입니다. 다단계판매업체나 다단계판매업체에 판매원스크립트를 공급하는 업자들, 그리고 상위판매원들은 그대로인대도 말입니다. 늘 그렇듯이 하위 판매원들만 지속적으로 교체되면서 말입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왜 지금까지 선전해온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를 도입하려는 시도는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궁금하시죠? 어이없게도 그것은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왜래어 이기 때문입니다. 다단계판매업체나 다단계판매원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그러나저러나, 과연 ‘소비생활설계사’ 쯤 될 새로운 용어가 법률적 용어로 인정 받을 수 있을까요? 내년쯤에 이루어질 방문판매법 개정에서 과연 ‘소비생활설계사’ 쯤의 용어가 ‘다단계판매’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요? 제 생각으로는 이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보다도 ‘소비생활설계사’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그 단어만으로는 전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직접판매공제조합에서 또 다른 예시로 적어놓은 ‘상품정보전문인’ ‘라이프스폰서’ 이 용어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일반 시민들이 무슨 수로 이것들이 과거의 ‘다단계판매’라는 것을 알 수가 있겠습니까?

법률용어가 바뀌면 함께 바뀌어져야 할 세세한 사항들이 한 두 가지가 아니고, 또한 법과 시민들의 인식의 괴리가 클 경우에는 법이 있으나마나 한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단계판매업계의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런 새로운 용어들은 도입이 불가능한 것입니다.

또한 방문판매법상의 ‘다단계판매’의 정의부분을 보아도 이것이 바뀔 여지는 거의 없습니다.

"다단계판매"라 함은 판매업자 또는 용역업자가 특정인에게 다음 각목의 활동을 하면 일정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권유하여 판매원의 가입이 순차적• 단계적(가입한 판매원의 단계가 3단계이상인 경우를 말한다)으로 이루어진 다단계판매조직을 통하여 행하여지는 상품의 판매 또는 용역의 제공을 말한다.

– 방문판매법 제 2조 (정의) -

이 정도면 훌륭하지 않습니까? 적어도 ‘소비생활설계사’라는 뜻 모를 용어보다는 훨씬 직관적입니다.다단계판매업계에서 그 어떤 멋진 새 용어를 만든다 하여도 ‘다단계판매’라는 용어보다 더 직관적으로 시장을 표현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결국 ‘다단계판매’라는 용어를 바꾸기 위한 업계의 꿈은 이루어 질 수 없을 것입니다.

듣기 좋은 이름을 새로 지어서 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려고 하기보다는, 차라리 지금부터라도 판매원 교육을 개선하여 불법 허위과장광고와 파렴치한 비교실험부터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땅바닥에 떨어진 다단계판매업계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더 도움이 될 일입니다. ‘네트워크마케팅’이라는 용어가 이미 다음까페에서 금칙어가 된 이유는 이름이 못나서 그런 것이 절대 아니라는 사실을 업계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아래는 직접판매공제조합에 올라온 새 용어 공모 사진입니다.

[엔지니어]
2003-12-06 07:40:18
   
dream.gif (44.5 KB)   Download : 33
dream_mini.jpg (32.2 KB)   Download : 32


   (我田引水)아전인수, (針小棒大)침소봉대, 그리고 (易地思之)역지사지

엔지니어
2004/02/14

   공정은 사라지고 거래만 남은 공정거래위원회?

엔지니어
2003/12/05
Copyright 1999-2017 Zeroboard / skin by zero / modified by 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