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피해자, 가해자, 자원배분의 효율성

[Photo] 공정거래위원회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불추본이 통제불능상태에 빠진것은 우연이 아니야.... 이 바닥이 원래 그래

다단계판매시장에서는 ‘다단계판매냐, 피라미드냐, 네트워크마케팅이냐’ 하는 고전적인 이슈가 있습니다. 특정한 업체가 다단계판매업체인가 피라미드회사인가 네트워크마케팅회사인가 하는 점은 홍보 차원에서는 네트워크마케팅이라고 홍보가 되고, 다단계판매회사라고 등록이 되고, 혹 회사가 부도가 난다거나 하는 사건이라도 발생하면 금새 피라미드회사로 평가되기도 합니다. 비록 다단계판매업계에서 ‘건전한 다단계판매업체와 피라미드회사를 구분 해야한다’ 라고 주장을 해 왔지만, 현장에서 불법 편법적인 마케팅 기법들이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그 구분이 무의미하다는 것은 업계의 수뇌부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오늘은 다단계판매시장의 또 다른 이슈인 피해자 가해자논쟁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우선 몇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보시죠.

수수께기 1.

A씨는 월 50만원의 소득을 올릴 수 있다는 00 업체 영업사원의 말을 듣고 단가 100만원 짜리 라면 자판기를 4대 구입하여 설치했습니다. 그런데 설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자판기 한대당 운용비를 제외한 월 순익은 5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이럴 경우에 A씨는 피해자이고 00 업체 영업사원은 가해자일까요?

수수께끼 2.

A씨는 총 단가 100만원의 물건을 구매하면, 차후 업체 매출액에 따라 해당 포인트의 최대 250%를 지급한다는 00 업체 판매원의 말을 듣고 100만원어치의 물건을 구매하였습니다. 제품 구매 후 두 달 동안 00 업체의 매출액은 계속 증가하고 있었고 A씨는 30만원을 그 기간 동안 00 업체로부터 입금 받았습니다. 그런데 3달이 되는 시점에서 00 업체의 매출액은 급격히 하락하여 이제 A씨가 기대하였던 250%의 수당을 받을 수 있는 날짜는 기약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A씨는 피해자일까요? 00 업체의 영업사원은 가해자입니까? 00 업체는 가해자입니까?

수수께끼 3.

A씨는 자신이 가입한 MG신용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한도가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증가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씨는 한계치 500만원에 가까운 현금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상환능력을 상실하게 되어 신용불량자가 되었습니다. 또한 A씨와 유사한 사례가 다수 등장함으로써 MG신용카드는 부도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에 신용불량자 A씨는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부도위기에 몰린 MG카드는 피해자입니까? 가해자입니까?

위의 모든 수수께끼에서 A씨는 불확실한 미래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하였습니다. 수수께끼1에서 00업체 영업사원의 정보서비스의 확률분포는 틀렸지만 A씨는 그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수수께끼2에서 역시 A씨가 예상하던 00업체의 매출증가 확률분포는 틀렸습니다. 비록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정보서비스를 고려한 사후적 확률분포였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A씨의 확률분포가 틀렸다는 것입니다. 수수께끼3에서 역시 A씨가 예상한 자신의 상환능력 확률분포는 틀렸습니다. 또한 MG카드가 예상한 A씨의 상환능력 확률분포도 틀렸습니다. 결국 A씨는 신용불량자, MG카드는 부도위기를 맞게 되는 것입니다.

수수께끼 4

MG카드의 부도위기를 맞이하여 정부에서는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결국 MG카드의 주식가격은 폭락하고, 금융권의 연쇄부도가 예측되었습니다. 결국 MG카드에 국고를 지원하여 정상화시키고, 신용불량자 A씨에게는 개인파산제도를 소개하여 채무 면책의 기회를 주기로 하였습니다. 이 경우에 피해자는 누구이며 가해자는 누구입니까? A씨가 피해자입니까? 아니면 가해자인가요? MG카드가 피해자인가요? 아니면 가해자인가요? 그것도 아니면 세금을 함부로 사용한 국가가 피해자입니까? 아니면 세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국가가 피해자가 되는 것인가요? 아니면 땀 흘려 일하고 꼬박꼬박 세금 낸 국민들이 피해자입니까? 아니면 가해자인가요?

MG카드는 A씨의 상환능력을 예측하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MG카드에 국고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MG카드 부도를 국가가 감당 못할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보비대칭시장은 제 멋대로 방치했다가는 큰일난다는 교훈에 대한 비용으로 생각하면 될 것입니다. 그런데 2004년 7월 18일자 파이넨션뉴스의 “조합 통한 소비자 피해보상 정착”…강철규 공정위장 이라는 기사를 보면 MG카드 부도 위기를 통해 무엇을 배웠는가 의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기사의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강위원장은 이와함께 ‘한국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 방향’에 대해 강의하면서 “한국 경제가 성장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전환기를 맞고 있다”며 “시장개혁을 통해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잠재성장률을 5%대에서 유지하려면 과거의 요소투입형 성장에서 탈피,생산성 주도의 성장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밝혔다.

- 조합 통한 소비자 피해보상 정착. 파이낸셜뉴스. 2004년 7월 18일 -

다단계판매시장은 레몬시장입니다. 고품질의 주방세제보다는 눈속임 비교실험이나 하는 업체의 주방세제가 잘 팔리는 시장이며, 고품질의 정수기보다는 전기분해 실험이나 하는 업체의 정수기가 잘 팔리는 시장이며, 고품질의 건강보조식품보다는 근거도 없는 시약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업체의 건강보조식품이 잘 팔리는 시장이 바로 다단계판매시장입니다. 왜냐하면 아웃바운드마케팅시장이기 때문입니다.

다단계판매시장에서는 아직까지 단 한 번도 판매원의 감추어진 속성을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 적이 없습니다. 원래 그 위험과 그에 따르는 수익성을 판매원에게 일임한 완전한 인센티브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MG카드가 회원신용등급을 관리한 그 실패한 기법조차 다단계판매시장에는 아예 존재하지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와중에 다단계판매시장에서 과연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을까요? 10명을컨택하면 겨우 1명이 구매한다는 다단계판매시장에서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과연 달성될 수 있을까요? 그 9명이 불필요하게 지출된 비용은 공짜입니까? 모든 제품이 다 독점상품이라는 다단계판매시장에서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달성될 수 있을까요? 원래 ‘자원배분의 효율성’은 완전경쟁시장에서 달성되는 것 아닙니까?

[엔지니어]
2004-08-09 09: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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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생각
2004-08-10
09:31:56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다단계판매원들이 어떻게 되든 상관이 없습니다.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한것은 다단계판매원들이라고 생각을 하겠지요

공정거래위원장에게는 다단계업체들은 좋은 학생입니다.

줄서~~~ 앉아~~~~ 조용~~~ 자습해 이럼 아무런 댓구 없이 말 잘듣는 학생이니까요



엔지니어
2004-08-10
11:44:32

 
제가 제일 크게 절망하고 실망한 부분이 바로 자신들의 무책임한 행태가 다단계판매시장실패의 절대적인 원인이라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신용카드사 부도위기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상환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를 발급 받아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들이 뭉치면 문제가 해결됩니까?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에게 카드를 발급한 신용카드사를 형사고소하면 문제가 해결됩니까? 신용카드사에게 일침을 가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며 공격을 하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 헛된 생각일랑 어서 빨리 버려야 합니다. “돈 벌 수 있다고 해서 투자했는데 돈 못 벌었으니 너는 사기꾼이다” 이런 무책임한 말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통할 거라고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신용카드사 부도위기의 유일한 해법은 카드사용자들은 신용불량자가 되고 카드사는 부도 처리되어서 공중분해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만이 무책임하게 신용카드를 발급하고 무책임하게 신용카드를 사용하면서 국고지원이나 바라는 도덕적해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신용카드 발급 요건을 완화해 주면서 경기부양을 시도했던 정부에서는 금융권 연쇄부도를 감당할 수 없어 결국 국고지원을 하게 되었죠. 그럼에도 아직 신용카드사가 정상 회복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위 글을 썼던 이유는 이미 시장이 실패한 상황에서 아무리 발버둥쳐봐야 소용없다는 메시지를 알려드리기 위함이었습니다. 또한 위험관리 기법이라고는 아예 존재하지도 않는 다단계판매시장에서 ‘고용창출효과’ 나 ‘ 시장개혁’이나 ‘자원배분의 효율성’ 같은 어울릴 수 없는 단어들로 분칠해도 소용없다는 메시지입니다.

다단계판매시장은 완전한 인센티브제도의 시장이고 제품 세일즈나 인력관리 능력을 가진 사람에게는 더없이 유리한 계약 시스템입니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불리한 계약 시스템인 만큼 말입니다. 다단계판매시장의 진짜 피해자는 관심도 없는 다단계판매 세미나 한번 들어보라는 판매원에게 시달리는 시민들이지 결코 판매원들이 아닙니다. 신용카드사 부도위기에서 자신들의 세금이 신용카드사에 흘러 들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시민들이 제일 큰 피해자인 것처럼 말입니다.



독자
2004-08-10
12:03:33

다단계리포트(아웃바운드마케팅)의 글들을 보면서 많은 부분 공감을 합니다. 또한 도움이 되는 글이 많습니다. 그러나 일부 글들은 다단계를 옹호하는 글들도 있는 듯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가 하는 일은 다단계문제에 대해서는 다단계피해자들이 해결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느 누구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단계업체를 공격하는 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직 제대로 된 공격이 한 번도 없었다고 봐지니까요.

먼저 다단계피해자들이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있어야 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다단계문제를 정책적으로나 아니면 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면 그것이 곧 다단계문제를 해결하는 점입니다. 다단계문제를 정책적으로나 다단계업체의 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지만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아웃바운드마케팅이라는 용어자체를 실어합니다. 여기에 일하고 있는 사람들은 신조어(?)를 만들었다거나 새로운 마케팅문화를 이끈다라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웃바운드마케팅은 우리말로 하면 방문판매쯤 되는 것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인바운드가 내방판매라면 아웃바운드는 방문판매겠죠.

다단계니 멀티레벨마케팅이나 네크워크마케팅이나 피라미드라느니 이런 논쟁은 해봤자 쓸모없는 짓이란 생각입니다. 다단계는 다단계일뿐입니다. 방문판매의 큼 범주안데 다단계판매가 있을 뿐입니다.

영어로 쓰면 유식해 보이고 한글로 쓰면 촌스러워보이는 이러한 사고 방식이 다단계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다단계업계를 보면 화려한 미사여구가 참 많음을 봅니다. 대부분 외래어와 외국어죠. 또한 이들이 대한민국에서 상위레벨에 속해 있다고 자부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 내막을 보면 개가 웃을 일이지만...

하여튼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남겨주시고요. 다단계문제에 대해서 해법이 무엇인지 여기 있는 모든 사람들이 같이 연구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엔지니어
2004-08-10
20:36:42

 
이시대 최고의 아웃바운드마케팅 전문가인 제 판단으로는 ‘독자’님은 경계해야 할 인물입니다. 첫째가 다단계판매원들이 뭉쳐서 시장을 건전화 시킨다던가 하는 무언가를 할 수 있다고 주장함으로써 사람들을 ‘기망’하고 있기 때문이며, 둘째가 신용에 관한 인식이 정상적이지 않다는 점입니다. 공정거래위원장을 비난하는 글의 아이디와 그 이외의 글에서 서로 다른 아이디를 사용하였습니다. ‘독자’님의 신용에 대한 인식은 ‘내가 좋은 사업이라고 생각하기에 거짓말을 해서라도 소개시켜주고 싶다’는 과거 SMK 판매원의 신용에 대한 인식과 다를 바가 없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첫 번째 글을 삭제한 것입니다.

이 다단계판매시장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타인에 대한 배려가 극히 부족한 경우가 많고 신용이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판단에 있어서 이성적이지 않고 감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독자’님의 텍스트를 인정해 주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시대 최고인 제가 충고 드리건데 ‘독자’님의 글쓰기는 다른 사람들을 물론 ‘독자’님 자신에게도 해가 될 것입니다. 이것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님과의 대화는 더 이상 저에게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독자
2004-08-10
22:31:03

나는 단호하게 아웃바운드마케팅이란 용어자체를 거부합니다. 단순히 방문판매일 뿐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다단계와 관련하여 어떠한 미사여구도 거부합니다. 또한 신용이란 눈에 보여질 수 있는 성질의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또한 내가 엔지니어님에게 신용을 심어줘야 할 필요성도 없습니다. 나를 믿지 않는다면 믿지 않으면 그뿐이지요. 보다 중요한 것은 글의 내용을 보십시요. 내용이 허위이면 신용이 없는 것일테고 진실이면 신용이 가는 것이겠지요.

더 이상의 논쟁은 그만두겠습니다.



새벽별
2004-08-11
02:37:23

다단계로 인한 피해자를 꼽으라면 가족이 있겠습니다.

주변에 멀쩡하던 친구가 돈독이 올라 인간말종이 되어버린
친구도 피해자일수 있습니다. 예전의 좋던 친구를 잃어버렸으니까요

어쩌다 알게된 사람이 다단계가입을 권유하는 것 때문에
귀찮은건 그다지 큰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모으고 모으면 수가 굉장히 많아지겠지만 마음약한 사람아니라면 그정돈 무시할수 있죠.



엔지니어
2004-08-11
09:07:34

 
To 새벽별님/

“주변에 멀쩡하던 친구가 돈독이 올라 인간말종이 되어버린 친구도 피해자일수 있습니다.”

‘새벽별’님 말씀대로 돈독이 올라 인간말종이 되어버린 친구에게 시달리는 분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상당합니다. 그러나 다단계판매시장의 교육시스템이 친구를 변화시켰다고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한국사회에서 ‘한국사회에서 다단계판매는 부정적이다’라는 명제는 ‘비밀’이나 ‘기밀’이 아닌, 너도 알고 나도 아는 ‘주지사실(common knowledge)’입니다. 따라서 ‘새벽별’님의 문장은 다음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멀쩡해 보이던) 친구가 돈독이 올라 인간말종이 되어버린….”

다단계판매시장환경을 통해 그 친구의 감추어진속성이 드러났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비록 그 사건이 일견 당황스럽게 전개되긴 합니다만, ‘새벽별’님이 합리적인 경제인이라면 아마 ‘다단계판매원친구’의 신용등급을 낮추어 책정하는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To ‘독자’님/

마지막 글이 너무 처절한 듯 한 문체로 쓰였기에 간략하게 마무리 해 드리겠습니다. 오늘날의 경제현실에서 ‘신용’은 자산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오늘날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독자’님이 신용을 심어줘야 할 필요성도 없다고 느끼는 사람들이라면 ‘독자’님을 신용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입니다. ‘독자’님 말씀대로 그것 뿐입니다.

또한 내용을 보라는 말씀을 하시는데, 만약 ‘아웃바운드마케터들은 상대해 주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라는 제 글의 내용을 보셨다면 ‘영어로 쓰면 유식해 보이고 한글로 쓰면 촌스러워보이는 이러한 사고 방식이 다단계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라거나 ‘단호하게 아웃바운드마케팅이란 용어자체를 거부합니다.’라거나 ‘어떠한 미사여구도 거부합니다.’ 라는 촌스러워보이는 글을 작성하지는 않으셨을 것입니다.

‘독자’님은 내용을 보자고 주장하면서 타인의 글의 내용은 보지 않고 있으며, ‘영어표현’을 보면 그 내용을 보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은 영어로 쓰면 유식해 보이고 한글로 쓰면 촌스러워보인다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구나’ 라고 판단하는 ‘촌스러움’에 빠져 있는 것입니다.

타인에게 어떤 의견을 제시할 때에는 현실에서 그에 합당한 실천을 하는 것은 둘째라 하더라도 적어도 그 의견 속에 스스로의 의견을 뭉개버리는 모순은 없애는 것이 읽는 분들에게도 이익이고 ‘독자’님에게도 이익이 될 것입니다. 완벽하게는 아니더라도 말입니다.


   소들은 더이상 호박을 먹지않는다. [4]

엔지니어
2004/08/12

   BCBON STRIKES BACK?

엔지니어
200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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