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전화권유판매 드디어 옵트인제도 시행되다.

[Photo] "내 전화번호는 어떻게 알았소?" "나는 네가 알쥐카드에 가입할때 적어놓은 전화번호를 알고 있다...."

[관련기사 ]

아웃바운드터미네이터2

휴대전화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 가운데 성인사이트나 성인폰팅 업체를 홍보하는 문제메세지를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의 휴대폰 사용자 분들은 “~00 이벤트에 당첨되셨습니다….”로 시작되는 전화권유판매업체의 판매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아보신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광고전화들은 수신자의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진행됩니다. 수신자의 전화번호는 크게 두가지 방법에 의해 수집되는데, 첫 번째는 신용카드사나 인터넷 웹사이트의 회원 리스트를 통해 얻어집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CITI에 의해 무작위로 추출되는 방식이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는 전화권유판매업체에서 수신자에게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도 이를 법률적으로 제제하는 규정이 없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달가울 것이 없는 이런 전화권유판매가 규제되지 않는 것은 물론 경제학에서 말하는 ‘합리적무시’ 때문입니다. 전화권유판매 업체에서 불쾌한 전화를 수 차례 받았다고 해서 해당 업체와 소송을 진행하거나 혹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벌률 개정활동을 벌이는 것은 소비자 입장에서 무조건 손해보는 열등전략에 해당되기 때문입니다. 어지간한 경우가 아니고서는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 보통이죠.

한국에서는 아웃바운드 이메일 마케팅과 전화권유판매에 대하여 옵트아웃 제도를 기본 골격으로 하여 제도를 운영해 왔습니다. 누구에게나 홍보전화를 걸 수 있고, 누구에게나 홍보메일을 보낼 수 있는 대신 홍보전화나 홍보메일을 받기를 거부한 사람에게 다시 보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옵트아웃 제도가 참 쓸데없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우선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화권유판매업체만 해도 셀 수 없이 많고, 아웃바운드 이메일마케팅 기법을 사용하는 것은 그야말로 식은죽 먹기로서 사실상 아무나 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러한 업체나 개인들로부터 홍보전화나 홍보메일이 왔을 때 소비자가 하나하나 거부 메시지를 보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강요해 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05년부터는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있을 것 같습니다. 한겨레신문의 기상에 보니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군요.

△ 전화나 팩스 이용한 광고 때 사전 동의 의무화=4월1일부터 전화나 팩스를 통해 영리 목적의 광고를 할 때는 반드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밤 9시부터 아침 8시 사이에 광고를 하려면 추가로 동의를 받아야 한다.

- 2005년 이렇게 바뀐다. 한겨레신문 -

드디어 전화홍보나 팩스홍보라는 제한된 영역에 있어서 옵트인 제도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메일마케팅의 경우에는 옵트인 제도를 시행하는 기법에 포함되지 않았나 봅니다. 그 이야기는 기사에 없군요. 과연 이메일마케팅에서 옵트인 제도가 시행되려면 얼마를 더 기다려야 할까요? 쓰레기통으로 전락해버린 메일 서비스를 아무도 사용하지 않게 되는 그런 시대가 되야 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먹고 살기 힘들어진다고 옵트인 제도의 시행을 반대할 아웃바운드이메일마케팅 업체도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요.

[엔지니어]
2004-12-30 23:5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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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뇌 당했었다는 거짓말은 이제 그만…. [3]

엔지니어
2005/01/08

   해답은 게임이론에 있다. [1]

엔지니어
200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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