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위베스트 하나의 게임이 끝나갈때 1

공유마팅 기법을 보상플랜으로 운영하던 업체가 판매원들의 가입비 징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회사 대표까지 구속되는 단계에 이르자 시장이 어수선 한 것 같습니다. 검색엔진에서 '다단계'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시도했을 때 이 사안에 대한 최신기사를 여러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지적하고 있는 이 업체의 방문판매법 위반 내용은 상당한 논란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우선 방문판매법상에서 나와있는 금지조항을 살펴보겠습니다. 방문판매법 제23조(금지행위)의 제1항 제3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23조 (금지행위)

①다단계판매자는 다음 각호의 1에 해당하는 행위를 하여서는 아니된다.

3. 다단계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다단계판매원에게 가입비, 판매보조물품, 개인할당판매액, 교육비 등 그 명칭 및 형태여하를 불문하고 10만원 이하의 범위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수준 이상의 비용 그 밖의 금품을 징수하는 등 의무를 부과하는 행위

③다단계판매업자는 다단계판매원으로 하여금 제1항 각호 또는 제2항의 금지행위를 하도록 교사하거나 방조하여서는 아니된다.

방문판매법상에서 다단계판매업자(업체)가 다단계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다단계판매원에게 10만원 이상의 금품을 징수하는 등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위법행위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업체가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내용에 해당하며 구체적으로 경찰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W사측이 2만4000원짜리 양말 3켤레를 7만원에 구입하게 하는 등 물품 구입비로 위장해 현행법상 금지된 등록비를 등급별로 적 게는 44만원에서 많게는 230만원까지 받았다”

- 다단계 ‘가입비 징수’ 불법공방 문화일보 2005.3.3 -

 

그런데 이러한 주장에 대하여 해당 업체측은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업체측의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류요건만 갖추면 신규회원으로 등록할 수 있고 가입비를 징수하지 않는다”

 

이에 더하여 경찰측은 다음과 같은 혐의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회사측이 회원들 수당을 다시 물품구입에 재투자토록 강요했다”

 

두번째 내용의 핵심은 바로 '강요'에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방문판매법상의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방문판매법23조(금지조항)의 제 1항 8,9,10 호는 다음과 같습니다.

 

8. 소비자가 재화를 구매하거나 용역을 제공받을 의사가 없음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전화, 모사전송, 컴퓨터통신 등을 통하여 재화를 구매하거나 용역을 제공받도록 강요하는 행위

9. 다단계판매원이 사회적인 신분 등을 이용하여 자신의 하위판매원으로서의 등록을 강요하거나 다단계판매원이 그 하위판매원에게 재화등의 구매를 강요하는 행위

10. 다단계판매원이 되고자 하는 자 또는 다단계판매원에게 본인의 의사에 반하여 교육·합숙 등을 강요하는 행위

 

위의 '강요'와 관련된 사항 가운데에서도 경찰이 해당 업체의 위법 협의로 제시하고 있는 사항은 8호,9호에 해당합니다.

 

이제 이 논란들의 의미를 다시한번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과연 W사가 시가 2만4000원짜리 양말 3켤레를 7만원에 구입하게 했던 것은 방문판매법상 금지된 의무를 부과하는 행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가?

제가 볼 때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비선형 무차별곡선모형을 통해서 다단계판매원들의 재화의 구매가 일반 재화의 구매와 달리 무차별곡선이 절단된다는 것을 분명하게 확인하였습니다. 이는 일반재화의 구매시와 달리 다단계판매 재화의 경우 판매원들의 구매재화의 일부(판매원에 따라 10%가 될 수도 있고 100%가 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가 불확실성에 대한 투자의 성격을 띄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경우 판매원들은 재화의 구매시 일정분의 기대효용(expected utility)를 가지게 되며 이것이 만족스럽지 못했을 때 판매원들의 불만이 표출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연 자신들을 W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후원수당에 대한 기대효용을 만족시키기 위한 재화의 구매가 업체와 상위판매원들의 의무부담이었다는 주장을 스스로 입증할 수 있을까요? 저는 이에 대하여 회의적입니다. 그것이 의무적인 것이었는지 기대효용을 위한 자발적인 것이었는지 이론적으로는 입증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과연 W사가 회원들 수당을 다시 물품구입에 재투자하도록 강요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을까?

이러한 혐의에 대하여 만약 W사가 판매원들에게 '강요'했다는 것이 확실하다면 그것은 아마 이러한 내용일 것입니다. "만약 수당을 재투자 하지 않는다면 계약서상에 명시된 수당을 지급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판매원들이 재투자를 하지 않을 시에 사전적인 계약을 지키지 않을 수 있다는 의사를 W사가 밝혔다면 이것은 분명 재투자를 강요한 것입니다. 또한 만약  W사가 폭력배들을 동원하여 판매원들을 감금하고 후원수당의 재투자를 요구했다면 이것 역시 명백한 '강요'에 해당할 것입니다. 하지만 재투자를 통해 더 많은 포인트(혹은 그 무엇)을 획득하면 보다 높은 후원수당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을 밝혔다면 이것은 강요에 해당할까요? 제가 볼 때 이것은 '강요'는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판매원들이 W사의 '강요'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경찰측과 W사측의 이번 대립이 어떻게 결론이 날지는 현재로서는 알 수 없습니다. 어쩌면 위의 두 가지 내용과는 별개로 경영진의 공금횡령 내용이 밝혀질 수도 있는 것이고, 아니면 몇몇 상위판매원들의 재투자 강요가 구체적으로 입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W사는 이를 '방조'한 것으로 판명되어 처벌을 받게 될 수도 있겠지요, 혹은 모든것이 무혐의로 밝혀져 오히려 경찰측이 곤란한 상황에 빠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정작 안타까우면서도 답답한 분들은 W사의 판매원들입니다. 그분들은 포인트(저는 개개 업체의 보상플랜 자체에는 주목하지 않기 때문에 W사가 PV를 부여하는지 포인트를 부여하는지 혹은 또다른 무엇을 부여하는지는 알 지 못합니다.)를 획득하기 위해 2만4000원자리 양말 3켤레를 7만원에 구입하면서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과연 몰랐을까요? 제 판단으로는 그분들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이 구매하는 재화가 불확실한 소득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임을 알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렇지 않았다면 24000원짜리 양말 3켤레를 7만원에 구입할 판매원은 없었을테니 말입니다. 그분들도 하위 판매원들이 2만4000원짜리 재화를 7만원에 구매하기를 기대했던 것은 불변의 사실입니다. 이에 대하여 어쩌면 이렇게 항변하시는 분도 있겠지요.  

 

"포인트를 획득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그랬던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받는 후원수당은 업체나 상위판매원들이 말하던 것과는 완전 딴판이었다"

 

이런 분들에게 저는 이렇게 다시 묻고싶습니다.

"포인트를 획득하면 00일까지 00금액을 입금하겠다는 것이 계약서에 명시되어 있습니까? W사의 보상플랜이 그렇게 짜여져 있습니까? 아니면 당신의 기대효용(expected utility)이 만족스럽지 못하니  W사가 강요했다고 주장하시는 것입니까? 동일한 보상플랜을 운영하는 업체가운데 한 업체는 매출액이 증가하고 다른 업체는 매출액이 감소하여 지급되는 후원수당이 천지차이가 된다면 한 업체는 네트워크마케팅 업체이고 한 업체는 피라미드가 되는 것입니까? 그렇다면 문제는 W사의 보상플랜이 아니라 바로 당신에게 있습니다. 바로 당신의 기대효용(expected utility)과 실제효용과의 차이가 바로 문제의 핵심인 것입니다."

과연 W사의 방문판매법 위반 혐의가 어떻게 결론이 날지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이는 현재 한국의 다단계판매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공유마케팅(여기서 공유마케팅과 포인트마케팅은 구분하지 않습니다)의 미래가 어떠한 모습일지 알 수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엔지니어]
2005-03-03 19:47:12
   



촌노미
2005-03-04
23:47:41

세상에는 완전한것이존재하지않읍니다.거짓으로또한집단으로 투기하고음해하면 당하지않을것이없겠지요 . 하지만세상이치는언젠가는진실이밝혀진다는것입니다.우리는알고있읍니다. 자기얼굴에침뱃는짖을한인간이나집단을말입니다. 우리는아니나는나의길을갈것입니다 .항상그자리에있을것이다.진정한네트워크가무엇인지를 보고배우라는차원에서. we-best는전진할것입니다.네트워크마케팅 이투명하게 발전하는그날까지,잘못된고정관념을we-best 가바꿔놓을 때까지 ..



정직한
2005-03-05
10:26:56

사실과 진실은 분명다르다는것을 또한번 실감합니다.
1조대 매머드 다단계조직 적발 했다하여서 자신의 발로갔는데도 죄인취급하는 우리나라의 경찰법은 정말 후진국을 면치못하는 짓입니다.
그분이 돈이없어 변호사를 대신 보내지않은게 아니라 진실을 밝히려고 가셨는데 어처구니 없는 한 사기꾼에 의해 대기업의 총수가 구속 되는꼴이 되어버렷습니다. 일신의 몸값을요구하다 다른회사로 187명을 빼내오다 걸려 보너스를 정지시키니까 멍청한 바지를내세워 언론에 때린겁니다.등록비가 어쩌고,육천만원손해봤네, 수당이 안나오네, 제품이 형편없네, 등등 각본을짜놓고 위베스트를 죽이려고 하더군요. 기자들은 제데로 알아보지도 않고 제보자 말만듣고 진실은 외면한 사실?만 보도하는 쓰레기자태를 벌이고 있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실은 변함없고 우리에게 밝은 희망과 보상으로 따라온다는것을 믿습니다. 네티즌여러분! 저는8개월을 지켜보고 체험해봤지만 피해자가 없고 누구나 수입을 창출하는 세계최고의 마케팅입을 확신합니다. 과거 암웨이가 수많은 피해자를 양상하는 수입구조로서도 전세계 네트웍시장을 석권했지만 미국의 대통령도 리치디보스 암웨이회장과 같이 외국에가서 미국제품써달라고 압력을 넣는 실정인데 우리나라는 피해없이 소비생활을 바꿔서 수입이되는 사업을 해외로 펼치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도와야 할시기에 무식한 기자와 언론에 유린당하는 현실이 너무 가슴 아픔니다. 그 진실을 꼭지켜봐 주시고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고 그들을 응징 해야 할것입니다. we-best 화이팅!



평범한 직장인
2005-03-06
23:42:27

평범한 직장인이다. 위베스트 사건을 보고 의구심이들어 펜을 든다.
1조원의 등을친 사기사건이 발생했다면 이는 정부에서 즉각적인 대비책을
세워 4만명이 넘는 피해자의 구제방법 및 향후 이런 피해를 다른 선량한 국민들이 당하지 않게 해야한다.
한가지 의구심이 있다. 4만명이 피해자라면 가족까지합쳐 10만명의 생존권이
달린문제다. 근데 왜 피해자가 몇십명밖에 안될까?
벌써 난리가 나고 회사를 부수고 고소고발자가 늘어나야할톈데,,,
조용하다...
아마 피해자 없는 정산적인 업체인것 같다.



다단계
2005-03-07
19:51:08

전 다른 다단계를 하고 있는 사업자 입니다
위베스트가 이중으로 다단계 회사에 가입한 회원에게 수당을 중지 시켰다는 말을 들었을때 이런 사태를 예감을 했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되더군요.
한마디로 못먹는감 찔러나 보는거죠 사람이니 남이 땅만 사도 배아픈데 투자하고 수당않주니 그럴수 밖에요. 특판조합의 계시판에 몇몇 회원들이 수당안주니 중개해달라고 글을 올렸더군요 헌대 특판에선 나몰라라 하더군요.
그리곤 몇주뒤 이런일이 터지는 군요 .
그럼 국가는 이런 일을 중개하고 설사 잘못된 것이 있으면 시정조치를 취해야지 무조건 잡아들이고 회사를 죽이자면 어쩝니까 철저히 감시하고 만일 회사에서 잘못하는게 있다면 잡아나가는게 현명한일 아닐까요?


   위베스트 하나의 게임이 끝나갈때 2 [9]

엔지니어
2005/03/04

   다단계판매는 언제 선진국에서 인정 받는 마케팅 방식이 되는가

엔지니어
200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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