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침대는 가구가 아닌데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Photo] 침대는 가구가 아닌데 일부 몰지각한 강아지들이-----

어떠한 이론도(경제학에서든, 물리학에서든, 아니면 다른 과학에서든)완전히 맞는 것은 아니다. 어떤 이론의 유용성과 유효성은 그 이론이 설명하고 예측하는 현상들을 얼마나 제대로 설명하고 예측하는가에 달려 있다. 따라서 이론은 실제로 목격되는 현상에 비추어 지속적으로 검증된다. 이러한 검증의 결과로 이론은 자주 수정되거나 보완되며 때로는 폐기되기도 한다. 이론의 검증과 보완은 경제학을 하나의 과학으로 발전시키는 데 있어 핵심적으로 요구되는 사항이다.

- 미시경제학 –Rovert S. Pindyck, Daniel L. Rubinfeld –

다단계판매시장에서는 ‘다단계판매이론은 좋은데 현실에 맞지 않는다’라는 텍스트를 가끔 접하게 됩니다. 주로 이러한 텍스트는 안티사이트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텍스트를 남기시는 분들이 인용하는 이론이라는 것들의 수준은 대략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본래 네트워크 마케팅의 발전 배경에는, 대기업의 자본력과 조직력에 대항할 수 없는 우수 중소기업의 양질의 제품 판로 개척과 우수한 신기술개발자 혹은 특허품들의 유용한 유통채널 확보와 더불어 선진국형 인구구조 및 노령화 사회로의 전환 그리고 IMF등을 경험한 세대들이 미래 불안에 대비하여 안정적 수입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는 평생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결합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 이규환교수 특별기고 한국마케팅신문 창간 2주년 기념특집 -

즉, 네트워크마케팅은 제조업자 → 도매업자 → 소매업자 → 소매자와 같은 유통경로를 거치지 아니하고 소비자이자 판매원(디스트리뷰터)들이 자신이 소모하거나 고객에게 판매하도록, 회사는 각각 판매원에게 회사의 상품 또는 서비스를 판매하고 그들로 하여금 판매망을 조직하고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여 우수성을 인정한 소비자가 스스로의 의사로 판매원으로 전환되고,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여 상품을 나누어 쓰게 되며, 이렇게 새로이 형성된 소비자가 다시 판매원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무한히 반복됨으로써 상품 또는 서비스의 판매범위가 점차로 넓어지는 방문판매, 통신판매, 회원제 판매방식 등이 결합된 직접판매의 새로운 유통방식이다.

- 이윤보 네트워크마케팅산업의 발전방안 –

다단계판매의 본질은 유통경로의 단축 등에 따른 경쟁력 있는 재화 등을 싼값에 소비한 후 월말정산 등을 통해 일정 소비금액을 돌려받는다는 것이다. 예로서 1개월에 200만원의 수입이 있는 사람이 생활비로 10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100만원 중 다단계판매 상품으로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정해 30만원을 지출한 후 월말에 5만원을 돌려받았다면 이 사람은 5만원을 절약(벌었다고)한 것이다.

- 노규수의 특별기고 한국마케팅신문 –

경제학에서는 모든 경제주체들이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틀림없이 그 선택을 한다는 것이지요. 우리가 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수요-공급곡선’ 이 논리적으로 도출될 수 있는 이유는 수요자와 공급자가 이익을 극대화하려한다는 가정이 있기 때문에 성립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경제이론의 기본가정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다단계판매시장에서는 소위 전문가라고 불리는 사람들조차도 경제학의 이러한 기본가정을 모르는 듯한 텍스트를 생산해 내곤 합니다. 위의 전문가분들의 의견에서 주목할 텍스트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수 중소기업의 양질의 제품

우수성을 인정한 소비자가…..

30만원을 지출한 후 월말에 5만원을 돌려받았다면 이 사람은 5만원을 절약(벌었다고)한 것이다.

이규환교수는 다단계판매시장의 정의에서 ‘우수한 중소기업의 양질의 제품…..’이라는 텍스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판매시장의 어떠한 특징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유입시키고 우수하지 못한 중소기업을 퇴출시키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다단계판매시장의 어떠한 구조가 양질의 제품을 유입시키고 저질의 제품을 퇴출시키는 유인이 되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윤보교수는 다단계판매시장의 정의에서 ‘우수성을 인정한 소비자가….’ 이라는 텍스트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판매시장의 어떠한 구조가 우수성을 인정한 소비자를 유입시키고 우수성을 인정하니 않는 소비자를 퇴출시키는지 설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윤보교수는 ‘우수성을 인정한’이라는 텍스트를 다단계판매시장에 별다른 근거 없이 첨가해 버린 것입니다.

노규수씨는 ‘30’만원을 지출한 후 월말에 5만원을 돌려받았다면 그 사람이 5만원을 벌었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노규수씨의 이론에서는 3000만원을 지출한 후 월말에 500만원을 돌려받았다면 이 사람은 500만원을 번 것이 됩니다. 이러한 의견에 대하여 노규수씨가 ‘생활비로 100만원을 지출한다고 가정’ 의 가정이 깨진 것이기 때문에 의미 없는 의견이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소비지출의 증가’ 모형들에서 다단계판매원의 예산선이 붕괴되는 것은 이미 이론적으로 밝혀졌습니다.

다단계판매시장의 전문가들의 의견들은 처음부터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경제주체의 행위로서 다단계판매시장을 정의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다단계판매나 네트워크마케팅을 처음 정의한 자들이 경제학자들이 아니라 ‘마케터’였기 때문입니다. 재미있게 표현하자면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라는 마케팅 표현을 나중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별다른 사고 없이 차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분가분들의 주장에서는 침대가 분명 가구가 아닌데 일부 극소수의 몰지각한 사람들이 침대를 가구로 다룬다고 말하곤 하지요. 대부분 이런 식으로 다단계판매시장의 문제점들을 설명하곤 합니다. 일부 몰지각한 업체나 판매원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설명하지요. 그리고 더 이상은 없습니다.

[엔지니어]
2005-03-26 16: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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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하면 성공자로 실패하면 피해자로

엔지니어
2005/03/27

   부추기는 강연이 안되긴 안되는데 그 이유가 어째 좀....

엔지니어
200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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