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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W.클레멘츠 칼럼 6탄-사람을 멍청하게 만드는 직접판매

나의 빈정거림을 파악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는 건데, 사실 직접판매(D/S,MLM)가 사람들을 멍청하게 만드는게 아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직접판매를 시작하기 전에 이미 상당한 얼간이들이다. 그 증거가 있다.

코카콜라 회사는 같은 질문을 하는 수백통의 편지를 받았다고 한다. 그 질문이 무엇인고 하면, TV 광고에서 코카콜라를 마시면서 하늘의 별을 올려다보는 하얀 북극곰이 진짜 곰이냐는 것이다.

맹세컨데 이건 실화이다!  

                                             -레너드 W. 클레멘츠-





  
*사람을 멍청하게 만드는 직접판매
                                                 -레너드W.클레멘츠 -

나는 이제까지 많은 사람을 접하는 직업들을 전전했다. 첫번째 직장은 '타코 벨' 식당이었는데, 요리사로 일했다. 요리는 별로 어렵지 않았다. 그 후 계산대로 승진했는데 이때 최초로 미국인 보통 사람들의 묘한 행동을 관찰할 수 있었다. 무서운 경험이였다. 16년간 전문 야구 심판관 일을 보기도 했다. 선수나 코치로 뛸 때보다 인간의 사고방식 또는 그것의 부족함을 훨씬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훨씬 무서운 경험이었다.

그 후 컴퓨터 대여 및 교육 사업을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의 미션과 카스트로 지역의 경계에 사무실이 있었다.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6년의 시간이었다. 결국 샌프란시스코에는 완전히 정나미가 떨어져서 모든 것을 버리고 그 도시를 뛰쳐 나왔다. (수십건의 절도, 자동차가 돌진해 들어온 사건, 이웃집의 마약소동, 문 밖에서 자살사건, 자동차 총격전, 그리고 한 번의 큰 지진을 겪었다.) 샌프란시스코라는 도시에 완전히 질려 버렸다. 그리고 MLM을 시작했다. 이전에 다양한 인간의 사고방식을 경험했지만 디스트리뷰터를 능가할 사람은 없었다.

디스트리뷰터는 저마다 아주 독특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 너무 독특하다. 그래서 말인데 17년간 업라인, 다운라인, 크로스 라인과 일하다 보니 MLM이 사람을 멍청하게 만드는게 아닌가 의심스럽다.

6년이상 직접판매 업계의 '감시인' 노릇을 하면서 수백시간 동안 관계 책자, 신문, 잡지를 읽었고 수천명의 직접판매 관계자, 판매원, 트레이너, 사장들을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 이 기간 내가 내린 결론은 직접판매의 무엇인가가 사람들을 멍청하게 만든다는 것이었다. 아마 교육 비디오를 보면서 전자파를 너무 많이 쐬었든지 아니면 전화기를 귀에 너무 세게 갖다 대서 모세혈관이 터졌나 보다.

3년전에 내가 한 지방 인쇄소 사장과 나눈 대화가 좋은 예이다. 직접판매 단골이 여러 군데 있다고 자랑하던 인쇄소였다. 나는 [마켓웨이브]의 지난 호 부수를 별쇄하는데 얼마가 드는지 물어 보러 그 인쇄소에 전화를 걸었다. 인쇄소 여사장은 양면 인쇄만 취급하고 가로 세로 11*17 인치 크기로 장 당 15센트씩 받는다고 대답했다. 몇 장 인쇄해 줄 수 있느냐는 나의 질문에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인쇄해 줄 수 있다고 그녀는 대답했다.

"좋아요. 10장은 어때요?' 나는 물었다.

"그렇게 적게는 인쇄해 드릴 수가 없네요. 인건비, 각종 고정 비용을 감안해야 하거든요"  그녀가 대답했다.

"그렇겠군요. 그럼 가장 적게 소수로 몇 페이지 인쇄해 줄 수 있죠?"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귀하가 원하시는 분량이면 얼마든지 인쇄해 드릴 수 있어요"

"스무 페이지는 어때요?" 나는 제시도 해보았다.

"안됩니다! 그렇게 적게는 인쇄해 드릴 수 없어요. 고정비 기타 등등 때문에 본전도 안 나와요." 그녀는 인쇄할 수 없는 이유를 다시 열거했다.

나는 속으로 궁리했다. '소수의'와 '가장 적은'이라는 단어를 써먹었으니 '최소한'을 써볼까? 어차피 별 다를 바 없는 단어인데? 그래도 한번 더 시도해 봐야지.

"좋아요. 그럼 '최소한'으로 몇 페이지나 인쇄해 줄 수 있는 거죠?" 나는 물었다.

"이것 보세요" 그녀는 확실히 격앙된 어조로 쏘아 붙였다. "아까도 말했잖아요. 원하시는 만큼 얼마든지 인쇄해 드린다고요. 하지만 그렇게 적게는 인쇄할 수 없어요 "

믿든지 말든지, 우리는 이와 똑같은 문답을 서너 번이나 더했다. 10장씩 올리면서 나는 인쇄해 줄 수 있느냐고 물었고 그 때마다 그녀는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인쇄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납득시키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단, 내가 요구하는 페이지 수만 제외하고 말이다. 결국 내가 분통을 터뜨림으로써 통화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나는 수화기에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쉰한 장? 쉰두 장? 쉰세 장? 쉰네 장? .... 계속 숫자를 셀 테니 인쇄할 수 있는 숫자에 도달하면 스톱이라고 외쳐!"

그녀는 전화를 꽝 끊어 버렸다. 아직까지도 그녀가 인쇄해 줄 수 있는 '소수의, 가장 적은, 최소한'의
페이지 수는 미스테리로 남아 있다. 아마 영원히 알 수 없을 것 같다. 왜냐하면 그녀가 디스트리뷰터로 일했던 직접판매 회사 '컨슈머스 바이라인' 처럼 그녀의 인쇄소도 망했기 때문이다.

그 여자의 황당한 논리는 상당 부분 직접판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 사실은 직접판매 회사들의 여러 광고 문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제목의 광고를 최근에 보았다.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밀' 그렇다면 잘 알려진 비밀도 있나?

이런 광고도 있다. '전혀 새로운 직접판매 회사가 개업한다' 오래된 직접판매 회사가 개업하는 것을 본 적 있나?

논리 파괴적 문구도 있다. "공짜 리포트를 팔아서 돈을 버세요!"

이런 메가톤급 상황들을 바라보노라면 백주대낮에 기차에 치이는 보행자가 연상된다. 이런 광고를 볼 때마다 그 실수의 장본인을 붙잡고 어떻게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느냐고 따지고 싶어진다.

두달 전 쯤에 잔뜩 골이난 한 남성 디스트리뷰터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그는 내가 [마켓웨이브]의 샘플본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화가 나 있었다. 그와 그의 아내는 그 샘플본을 찾아서 이동 주택을 타고 전국을 돌아다녔다고 말했다. 정말이지 그는 진지했다. 농담이 아니었다. 보내 달라고 내게 전화 한 통화만 하면 될 것을..

직접판매를 갓 시작한 한 젊은이는 (사람을 멍청하게 만드는 직접판매의 영향을 받기엔 너무 젊은것 같았는데) 음성 사서함에 전화를 걸어서 [마켓웨이브]의 샘플본을 요청했다.

"전 플로리다주 템파에 사는 존 스미스인데요. 프라핏 매거진에 실린 당신의 글을 방금 읽었어요. 가능한 한 빨리 샘플본을 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금을 청구하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수고하세요. 딸깍"

그것이 음성으로 남긴 메시지의 전부였다.  그는 샘플을 받을 주소를 알려주지 않은 것이다!  놀라운 것은 그런 스미스와 같은 사람이 올해만도 벌써 세번째라는 점이다. 샘플을 보낼 주소도 가르쳐 주지 않는 구독 신청 전화 , 아직도 스미스의 주소는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멍청함' 하면 그 유명한 멧쳄 사건이 떠오른다. 멧쳄사가 깡통을 백금으로 바꾸는 기술을 개발했으니까 다 쓴 깡통 한개씩 가져오면 6달러를 주겠다는 광고를 실었다. 물론 그것은 만우절 농담이었다. 그런데 [마켓웨이브]의 구독자인 디스트리뷰터 16명이 멧쳄의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전화했다. 나는 광고의 하단에 나와 있는 지시 사항을 잘 읽어보라고 했다. 그 지시 사항대로 첫 문단의 첫 글자를 나열하면 '만우절 바보'라는 글자가 나오게 되어 있었다. 다행히 12명은 주소 요청을 취소한다는 전화를 했다. 하지만 나머지 4명 (이 글을 보는 본인들은 누군지 잘 알겠지) 은 지시 사항대로 다 했다면서 여전히 멧쳄사의 주소를 가르쳐 달라고 졸라댔다. 만우절 바보가 아니라 진짜 바보가 아닐까?

한 직접판매 회사는 모든 디스트리뷰터에게 편지를 보내서 그 회사의 다이어트 제품을 반품 받은것에 대해 질책했다. 30일 동안 복용하는 제품이었는데, 몇 알만 먹고 나머지가 모두 반품 되었다. 그 편지를 쓴 사람은 전국 디렉터였는데, 다이어트 효과를 얻으려면 고객이 30일치를 모두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 회사가 100% 환불 보장을 하긴 했지만 , 다 쓰지 않은 제품을 반품한 디스트리뷰터에게는 환불해 주지 않겠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빈 병으로 반품되는 제품만 환불해 주겠다는 것인가?

MLM의 얼간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업체에 가입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재고(프론트 로딩/판권)를 사느라 평생 저축을 (내가 들은 것 중 최고 액수는 12만 달러였다.)  탕진해 버렸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빼놓을 수 없다. 아니면 보수 좋고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몇 달만에 성공하겠다고 MLM 사업을 풀타임으로 시작하는 사람도 있다.

다단계 얼간이 증후군 (MSG)은 마치 급속히 퍼지는 전염병 같다. (제발 실수를 되풀이하지 마라.) 나는 다행히도 오랫동안 MLM에 노출되었지만 전혀 영향받지 않은것 같다. 다단계 얼간이 증후군 (MSG)과 비슷한 증세가 전혀 없으니까.


*발췌/요약문헌:효과적인 네트워크 마케팅 (레너드W.클레멘츠)  
[젖은낙엽]
2007-01-10 23: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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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낙엽
2007-01-10
23: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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