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광고와 자본주의

[Photo] 2006 자랑스런 기업인 대상을 수상한 제이유 그룹의 주수도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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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렉트 셀링지. 네트워크 신문을 비롯한 김병준 변호사의 직접판매 광고, 그리고 탤런트 전광렬씨의 앨트웰과 변정수씨의 암웨이 광고까지 수많은 언론의 광고가 다단계 판매 시장의 헬프용 자료가 되고는 한다.

여기서 김병준 변호사가 작년 필자가 보낸 두 차례의 메일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사실 구태여 밝히지는 않겠다. 다만 언론과 자본의 그 뻔한 구조조차 모르고  다단계라는 시장게임의 당위성과 끼워 맞추는 순진한 이들이 더이상 현혹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다.

광고와 자본주의, 그 둘을 피상적으로만 떠올린다 해도 그 둘 사이에 형성된 관계랄까, 혹은 접점 같은것은 꽤 여럿 떠올릴수 있을것이다. 언론의 허구성? 하나만 예를 들어보겠다.  아주 흔히 쓰이는 예인데, 가령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국회 앞 촛불시위를 하는 자발적 국민들의 모임으로 인한  인근 상인들의 불평이나 호소와 짝지어 보도하면서 ,

"저 군중심리에 휩싸인 사람들때문에 무고한 상인들이 이렇게 피해를 보니 이 땅의 진정한 민주주의가 언제 오겠느냐!"라고 보수 언론에서 쓸때, 그리고 민중.민주주의에 대하여 말할때, 그것이 전달하는 의미는 결코 동일하지가 않다. 언론의 보도는 총체적으로 고정된 하나의 의미가 아닌 법이기 때문이다. 같은 말이라도, 그것을 누가 사용하느냐, 어떤 맥락에서 쓰이느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의미를 갖기 마련임에도 다단계는 오로지 그것을 자신들의 영역에 집어 넣기에만 여념이 없을뿐이다.

광고란. 기업에게 있어 '자기 변신의 책략'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광고란 자율적 의지를 지닌 주체가 아니며, 다만 조건 지어졌을뿐이다. 그렇다면 그 조건이 무엇이겠는가 하니 바로 자본인 것이다. 광고인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말이 하나 있는데, 바로 '그럴듯함의 효과'를 구축하라는 것이다. 광고는 '그럴듯함'에 의해 각색된 것이고, 그것을 판별해 내기는 무척 어렵운 법이다. 광고의 특수성은 바로 사물에 대한 '상징의 논리'이지 사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의 논리'가 아님을 알아야 한다. 광고란 어디까지나 자본주의와 맞물려 있는 법이니, 광고가 표출하는 매혹의 언술속에서 자신의 판단을 흐리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바이다.




*발췌및 참고문헌 - '터' 출판사 편집인 손자희씨의 '광고언어와 자본주의
[젖은낙엽]
2007-01-10 2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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