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비용이 수익을 초과하는 '폰지게임'

[Photo] 나는 웃지 않는다. 다만 비웃을 뿐이다
발신인이 제시한 6명의 주소로 1천원씩 보낸 뒤 그 중 한사람 자리에 자신의 입금계좌를 올려 메일로 보내면, 그것이 퍼져나가 3개월 뒤 8억원을 벌 수 있다는 소문을 인터넷에서 접한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이 제의는 이른바 허황된 꿈을 파는 사업을 일컫는 '폰지게임'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1925년 주택 개발붐이 한창이던 미국 플로리다에 말쑥하게 차려 입은 이탈리아계 이민자 '찰스 폰지'가 나타났다. 그는 보스턴에서 국제 쿠폰사업을 벌여 자신이 백만장자가 됐다고 소개한 뒤 주민들에게 부동산 투자와 관련된 매력적인 사업구상을 내놓으며 일정액을 투자하면 석달안에  최소 50%라는 막대한 투자 배당금을 지급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는데, 당시 미국의 은행 이자가 연 4%의 저금리 였다는것을 감안할때 3달만에 50%의 배당금은 은행의 연 200% 고금리 제시나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당연히 처음에는 사람들이 미심쩍어 했지만 먼저 투자한 사람들이 약속한 배당금을 챙겨나가니 너도나도 달려들수 밖에 없던 것이였다. 그러나 실제로 그는 아무런 사업도 벌이지를 않았고, 투자금의 일부를 자신이 지속적으로 착복해 나가며 선 투자자에게 지급할 배당금을 후 투자자들의 납입금으로 지급을 하였다.

이러한 사업은 결국 신규 투자자의 지속적인 투자금이 없이는 기존 투자자의 배당금이 끊기고야 마는 과부하에 빠질수 밖에 없는데, 흔히 아랫 벽돌 빼내서 윗 돌 무너지는것을 막는 개념으로도 일컬어지고 있다. 결국 날로 번창하는 듯 했던 사업은 신규 투자자의 투자 1년도 못 돼 무너져 버렸고 그는 감옥으로 갔다. 후 투자자의 돈으로 선 투자자의 배를 불리는 게 유일한 사업 내용이었던 말 그대로 금융 피라미드였던 것이다.

이 게임은 투자하는 사람이 무한대로 불어날 수만 있다면 사기꾼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행복한 게임이지만 현실에서 투자는 수요의 지속성을 이어 나갈수 없다는 중요한 시장원리의 교훈을 깨닫게 해준 사례로도 소개가 되고는 한다. 이처럼 전세계 '금융 피라미드'의 원조이기도 한 희대의 사기극은 그의 이름을 따서 ‘폰지게임’이란 이름을 얻게 된것이다.

이렇게 허황된 꿈을 파는 폰지 게임은 전 세계 모든 사기극의 모태라고도 할수 있는데, 펀드사기, 파이넨스 사기등이 모두 여기에 속한다. 허황된 사업성에서 꿈을 쫒다가 비용이 수익을 초과하여 낭패를 보고야 마는 폰지 게임(Pongi game)은, 결국 시장에 참여하는 수요자의 냉정하고 합리적인 판단만이 가장 큰 예방책이라 할 것이다.

이처럼 소위 개살구 시장이라고도 불리우는 '레몬시장'의 위험성을 분별하지 못하는 원인은,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불완전 정보에 기초하여 비정상적인 선택이 이루어지기 때문임을 깨달아야 한다. 따라서 시장의 수요자 개개인은 자신에게 주어 지는 정보와 추론에 무조건 의존하지 말고 불완전 정보하에서의 선택에는 항상 신중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결국 경제 주체간의 행위중에서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다를 경우 벌어지는 '정보의 비대칭'은, 상대방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그 상대방이 어떤 상태이고 어떤 행동을 할 것인지가 파악이 안되므로 정보가 부족한 주체가 손해를 입을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원치않던 거래, 원치않던 선택, 바로 역선택의 결과를 불러오게 되는 것이다.

다단계 판매원들에게는 이처럼 비대칭적인 정보로 인하여 역선택의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것이고,이러한 상황의 반복으로부터 사회의 건전성이 침해 당하는 결과로 이어져  경제 전반에 대한  위험이 증가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젖은낙엽]
2007-01-11 00:2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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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지게임 2. [네덜란드 튤립열풍]

젖은낙엽
2007/01/11

   모든 선택과 책임은 결국 자신의 몫이다.

젖은낙엽
2007/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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