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투견이 합법이면 개새끼가 죽을일은 없다는것이냐?

[Photo] 투견이 합법이기에 개새끼가 상처 입거나 죽는일은 없을거라고 믿는 사람들을 보고 싶다면 조합에 등록된 다단계 회사를 한번 방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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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마케팅, 사기-합법 불명확… 서민만 ‘골탕’

과거 3년동안 필자가 온라인상에서 상담을 해오며 느껴 온 것이 있다. 그것은 재밌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단계는 무조건 불법으로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오히려 그들은 "다단계가 법이 있다는 그들의 말이 사실인가요? 어떻게 다단계가 합법일수 있죠?'라는 질문을 되묻고는 한다.

이경우 필자는 합법적인 곳은 돈을 벌 수 있고 불법적인 곳은 피해를 보는곳, 따위의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할까 우려되어 상담을 진행한다.물론 다단계 판매시장의 회원으로 319만명이 활동한다는 사실에 의아함마저 느끼면서 말이다. 이와 비슷한 예가 하나 더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투견' 일명 개 싸움이다.

필자의 작은 고모부께서 그 계통에 종사하고 계셔서 그런지 모르겠지만,친구들과 술자리에서 투견이 마사회처럼 '스포츠견 협회'가 존재하는 엄연한 합법이라는 사실을 이야기 해 주면 그들의 반응은 다단계 회사를 처음 방문한 이들과 같은 양상을 띤다.

"어떻게 투견이 합법일수 있지? 개 싸움이 합법이라니 믿을수가 없다."라고 되묻기까지 한다.

합법적인 도박장까지 존재하는 마당에 개 싸움이나 다단계가 합법인들 뭐 그리 놀라운 일이겠냐만은 그게 또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2006년 하반기 부터 투견에 대해 전면적 금지를 할 것임을 과거 입법 예고한 바가 있기는 하였으나  현행 동물 보호법에서는 투견을 변화없이 계속 시행중이다. 더구나 '소싸움'과 마찬가지로 전통관습으로 인정될 것이라 예측하는 이들도 있다.그렇다면 왜 대다수의 사람들은 '개싸움'을 불법이라 생각하고 있었을까?

그것은 아마도 도박이라는 위법행위가 투견에 많이 동반되고 적발되는 사례가 언론에 자주 보도되다 보니 사회 일반의 인식이 투견이 불법인 것 마냥 와전되어 오신하게 된 것이라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즉,도박이 불법행위인 것이지 투견이 불법행위인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다단계 또한 사회 일반의 인식이 부정적이다."라는 결론을 유추해 볼때 다단계 판매원들이 리쿠루팅에 거짓말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은 당연한 사실일 수 밖에 없다. 당하는 대상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한 일이긴 하지만 말이다.

"다단계에 대한 사회 일반의 인식은 부정적이다."라는 사실은 다단계 판매원들 또한 모두 알고 있는 한치의 거짓이 없는 사실이다. 상대방이 리쿠루팅에 대해 불쾌해 할 것임을 다단계 판매원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것이다. 만약 여기서 그렇지 않다라고 말을하는 다단계 판매원이 있다면 그것은 거짓이다. 한마디로 조롱받아 마땅한 인간인 것이지. 필자의 유추가 틀렸다고 말을 한다면 그것도 거짓이다. 유추 자체는 오류가 아니고,유추의 과정에서 오류가 생기는 것이다. 만약 필자의 유추과정이 거짓이면,다단계 판매원은 이렇게 리쿠루팅을 하면 된다.

"친구야 내가 다단계 판매원으로 일을 하고 있는데 네가 물건을 사야 내가 돈을 벌수 있으니 함께 다단계를 했으면 좋겠다.부모님과 주변의 모든 친구들에게 내가 다단계를 한다는 사실을 알려도 된단다."  어떤가? 필자의 유추과정에 오류가 있다는것을 증명하는 다단계 판매원이 있다면 상당히 기쁠것이다.

다단계 판매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이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피라미드는 어떻고 다단계, 네트워크 마케팅은 어떻다" 라고 규정 시키려 들고, 그래서 그 규정을 위해서 개체의 속성 범위를 한정하는데서 오류가 생산되고 사람들이 그릇된 진리를 형성하게 만드는 과정이 반복되는 것이야 말로 더 큰 문제이다. 불법적인 피라미드는 이렇지만 합법적인 네트워크 마케팅은 이런것이다. 고로 내가 하는 것은 네트워크 마케팅이며 나쁜것이 아니다.라는 '귀납 추론' 자체가 오히려 더 큰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다단계 판매를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들의 그것보다 다단계 판매원들의 그것이 더하면 더했지 부족하지는 않다.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 中 한구절의 인용으로 마무리 지을까 한다.

인간이란 단순한 동물이라 현재 눈에 보이는것에 끌려가기 쉽다. 이것이 현실이니 속이고자 하는 자는 속일 상대가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을것이다.


[젖은낙엽]
2007-01-11 01:4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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