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단계판매리포트

 


게임의 암묵적인 룰은 강요가 아니다.

[Photo] 많은것들이 변화되고 바뀌었지만 게임에 임하는 주체는 그다지 바뀌지 않았다.

[관련기사 ]

‘사재기 파문’ 봉합… 출판유통協 출범

위베스트 회원들 20억 소송 패소

2006년 2월 21일 우리나라 출판업계에는 한가지 웃지 못할 사건이 발생을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책 사재기 방지' 등을 위한 범출판계의 협의체가 출범을 하였다는 것입니다. 정식 명칭은 출판계의 사재기 근절 등 환경 개선을 위한 '한국 출판유통 발전 협의회'로서 사건의 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2005년 말, 출판사들의 모임이였던 '한국 출판인회의'가 자체조사를 벌여 베스트셀러 진입도서목록 가운데 5권의 책이 사재기를 통해 이루어졌음의 증거를 포착하고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러나 교보문고가 문제의 책 5권을 베스트셀러 집계에 포함시키자 출판인회의가 문화관광부에 '출판유통 심의위원회' 소집을 요청한 사건이 계기가 되면서 업계 스스로의 자종 노력을 위해 출판업계와 유통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출범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단계 판매시장에 못지 않게 사재기 논란이 끊이지 않는 업계가 바로 출판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베스트셀러 위주로 책을 사는 독자들의 보편적인 구매습관으로 인해 해당 출판사 또는 그 간행물의 작가가 사재기에 투여하는 비용보다 기대할수 있는 '효용'이 더 크다는데 원인이 있습니다. 즉, 일단 자사 책을 다량으로 사들여 베스트셀러 진입에 성공만 한다면 그 이후의 매출에서 기대할수 있는 이익이 사재기에 들어간 비용보다 더 크다는 뜻이겠지요. 이는 마치 자신이 기대하는 이익을 얻고자 사재기를 행하는 다단계 판매원들의 성향과 비슷하다 할 것입니다.

2006년 11월 28일 위베스트 피해자들이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받은적이 있습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 12부(강민구 부장판사)는 위베스트사의 회원수첩과 홍보자료에 '기간별 총 매출 및 회원들이 취득한 비즈수에 따라 수당이 다르게 산정된다고 기재되어 있어 물품구입 실적과 관계없이 확정적인 금액의 수당을 지급하기로 약정했다는 점을 인정하기에는 부족하다.라는 이유를 들어 원고들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지요.

이처럼 모든 게임에는 '룰'이 있고 지켜야 할 도리가 있습니다. 다단계 판매시장 역시도 업체와 상위 판매원 그리고 하위 판매원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는 하나의 재미있는 시장게임일 뿐입니다. 또한 모든 게임이 그러하듯 게임의 결과는 승자와 패자로 나누어 지는 법이지요. 위베스트 피해자들의 재판결과를 볼 때 게임의 '룰'을 모르고 시장에 참여하였으니 게임의 패자가 될 수 밖에 없음은 지극히 당연한 결과이고 말입니다. 진지하고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하더라도 게임의 룰을 정확히 인지하지 않고 마냥 열심히만 한다면 게임에서 이기기가 힘들지요.

이와 같은 게임의 룰을 두가지로 구분해 본다면 명시적인 룰이 있고 암묵적인 룰이 있을 것입니다. 다단계 판매시장의 대표적인 명시적 룰은, 그 어떤 공문이나 홈페이지, 회원가입서, 회원수첩 등에서도 확정된 수익을 보장하고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회원수첩과 홍보자료를 통해 매출에 따라 수당은 다르게 산정된다고 분명히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재밌는 것은 그러한 명시적 룰이 분명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단계라는 게임의 유저들이 마치 약속이라도 한듯이 '암묵적인 룰'을 추종한다는 것입니다. 이러니 이 게임에 참여한 유저들을 비정상적인 아이템이나 남발하는 몰상식한 유저들로 취급하고 비난하는 사회의 인식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2월 15일 날 개봉예정인 한국영화 [1번가의 기적]에서는 다단계 판매원을 웃음의 소재로 삼고
대전 노동청에서는 미취업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2007년 직업능력 개발 및 체험 연수에서 고용 보험료 체납업체와 소비,향락업체에 더불어 다단계 판매업체를 연수 제외대상으로 규정하기까지 하고 말입니다. 이것이 다 게임의 유저들이 명시적 룰을 간과하고 암묵적인 룰을 추종하여 이루어진 자신들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단계 판매시장에는 매우 다양한 암묵적인 룰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만 이는 권유되는 것이지 강요되는 것이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불확실성이야 말로 게임을 가장 재미있게 하는 요소임에도 불구하고 다단계라는 게임의 유저들은 매번 정해진 결과만을 반복하고 있으니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흥미없는 게임이 얼마나 지속적으로 발전을 할 것인지는 게임에 참여한 유저분들이 각자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참, 그리고 사재기를 통해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출판사의 이익이 사재기에 투여한 비용보다 적을 경우 출판사가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주장할지는 잘 모르겠군요. 이점도 각자 알아서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문제~ 염병 지랄하고 자빠진 사람은 누구?

걱정하지 마세요. 객관식이니까 그냥 찍으면 됩니다.

1.게임의 룰조차 모르는 다단계 맹신자.
2. 자칭 피해자
3. 안티 다단계 활동가들
4. 게임의 룰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상위 판매원
5. 시민단체
6. 다단계 판매업자 (이광남, 이준, 안홍헌, 주수도 등등)
7. 관리감독 기관인 공정거래 위원회
8. 업계 전문지 기자들
9. 유료문서 제공자
10. 공제조합 (직판,특판)

물론 답은 여러가지일수도 있습니다만...


[젖은낙엽]
2007-01-23 13:3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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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明
2007-01-24
21:19:15

여기서 문제~ 염병 ㅈㅣ랄하고 자빠진 사람은 누구?

바로너 그리고 나..

농담입니다.



젖은낙엽
2007-01-24
23:46:32

 
농담 아니여도 됩니다. 납득할만한 이유만 있으면 되지요. (웃음)



無明
2007-01-25
15:08:14

님께서 납득할만한 아무 이유를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하답니다.

다른 사람을 납득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시나요?
아니면 님을 납득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시나요?

그냥 웃으세요.



젖은낙엽
2007-01-29
19:07:16

 
(웃음)


   아무렴 그렇고 말고요. [15]

젖은낙엽
2007/02/02

   안티운동에 대한 반추 [젖은낙엽은 더이상 안티이기를 포기한다]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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